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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외 - 미혼남성 '엄마랑 보는 눈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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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4일
미혼남성, '엄마랑 보는 눈이 달라요'
남성의 41% '외모', 어머니의 45% '인성'이 최고
결혼의 계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여기저기 들리는 결혼 소식에 잠시 미뤄뒀던 결혼을 생각하고, 결혼정보업체에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과 부모들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은 4월 1일부터 21 일까지 21일간 결혼적령기 남성 313 명을 대상으로 ‘결혼 할 신부의 첫째 조건은 무엇인가’ 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1%’가 ‘외모’ 라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인성’ (22%), ‘집안 배경’ (19%), ‘연봉’ (15%), ‘ 기타’ (3%)의 순으로 답했다. 회계사 신모씨(32•남)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서 함께 결혼정보회사에 상담을 하러 갔다. 어떤 여성상을 원하냐는 커플매니저의 질문에 나는 예뻤으면 좋겠다고 답했는데, 어머니는 예쁜 것은 둘째고, 가정환경과 양가부모 생존여부, 부모 직업, 인성 등 하나에서 열까지 줄줄 나열하셔서 누가 결혼을 하려는 건지 헷갈렸다”라고 전했다. 반면에 자사에 가입한 회원들의 어머니 278명을 대상으로 ‘며느리를 선택하는 첫째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인성’45%, ‘집안 배경’ 34%, ‘외모’ 11%, ‘연봉’ 8%, ‘기타’ 2%의 순으로 답해 자신의 배우자를 보는 조건 중 ‘외모’를 가장 중요시 하는 남성에 비해 어머니는 며느리의 ‘인성’을 중요시 하는 차이점을 보였다. 결혼적령기의 아들을 두고 있는 임모씨(56•여)는 “욕심 같아서는 화목하고 좋은 집안에 부모님의 교육을 잘 받고 큰 아가씨를 며느리로 삼고 싶다. 그런 집안에서 자란 여성이라면 됨됨이도 올바르지 않겠나. 외모는 두 번째이다. 솔직히 외모는 살면서 정이 들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보다 함께 살면 힘든 일도 있고, 뜻하지 않은 일 등 많은 일이 생긴다. 그런 예기치 않은 상황마다 우리 아들 옆에서 힘이 돼줄 수 있는 현명하고 심성이 깊은 아가씨가 며느리가 됐음 한다” 위의 설문조사에 대해 김영주 대표이사는 ‘미혼자는 외적인 조건을 중시 여기는 반면에 기혼자는 내적인 조건을 더 중시 여기는 것 같다’라고 하며 ‘외적인 면이든 내적인 면이든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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