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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 금융시장 불안으로 '결혼자금'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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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1일
경기 침체, 증시 폭락 등으로 예상자금 '축소'
"주식·펀드보다 예적금으로 자금 마련"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미혼남녀들이 예상하는 결혼자금 액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자사회원 44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1%가 3천만 원에서 8천만 원을, 여성의 54%는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을 결혼자금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66%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를, 여성의 54%가 3천만 원에서 8천 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조재영 삼성생명 강남FP 팀장은 “전세가격 하락이 확산되면서 결혼자금 규모 자체가 축소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공격적으로 펀드 등에 투자해 결혼자금을 모으려다가 환매시기를 놓치거나 큰 손실을 입으면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민선 가연결혼정보 과장은 “경기침체와 주시시장 폭락 등으로 미혼남녀들이 예상하고 있는 결혼자금 액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가상승 탓에 신혼부부들이 처음부터 고가의 혼수품을 고르기보다는 실속있는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어떤 방식으로 결혼자금을 마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의33%가 예금과 적금이라고 답했고 29%는 대출을, 21%만이 주식과 펀드라고 대답했다. 여성의 경우도 35%가 예적금이라고 답했고 31%는 부모나 친지의 도움을, 14%가 주식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결혼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대답한 응답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남녀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증가했다. 결혼자금 모으기가 그만큼 더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강진옥 파이낸피아 센터장은 “최근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40~60%를 기록하고 있어 미혼남녀들이 펀드나 주식을 통해 결혼자금을 마련하기보다는 예금이나 적금 등의 안정적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결혼 시기에 따라 투자 대상과 비중을 다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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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은 공식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유수 기업, 전문직 단체 약 6만명의 임직원에게 결혼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